특허청(청장 이수원)은 `2010 하반기 특허기술상' 특허부문의 최고 영예인 세종대왕 수상자로 동아제약 임원빈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.
임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구조의 항생제인 `신규한 옥사졸리디논 유도체, 그의 제조방법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생제용 약학 조성물'을 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.
이 발명은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황색 포도상구균,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, 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 등에 대한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구조의 항생제로, 우수한 항균력과 안전성 및 복용편의성, 경제성을 두루 갖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. 세종대왕 수상자에겐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.
이와 함께 충무공상에는 고속굴착기를 발명한 신성산업의 임병덕씨가 차지했으며, 지석영상은 터치 스크린 제어방법과 터치 스크린 장치 및 휴대용 소형전자 장치를 발명한 KAIST 황성재 학생과 조합된 상품정보를 한번에 결재하는 방법ㆍ시스템ㆍ서버 등을 발명한 SK텔레콤 이운덕 발명자가 각각 선정됐다.